보은 기도문 (110. 03. 15)

천지 하감지위!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 법률 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피은자 영산선학대학교 공부인 일동

3월 보은 기도를 맞아 삼가 법신불 사은 전에 기도 올리옵나이다.

사은이시여,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나이다. 그동안 저희들은 매일 변화하는 영산의 풍경과 함께 새로운 학년에 적응하고, 앞으로의 한 학기를 원만하게 보내기 위하여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조절하는 시간을 가졌나이다. 이렇듯 자라온 환경도, 생각도 가치관도 다 다른 저희들이 특별한 인연으로 이렇게 근원 성지 영산에 모여 다함께 대종사님과 선진님 발자취 따라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는 마음을 공부할 수 있게 하신 큰 은혜에 깊은 감사 올리옵나이다.

그러나 아직도 천지‧부모‧동포·법률님의 은혜를 깊이 알지 못하고 때때로 경계를 만나 온전함을 찾기보다 원망심을 내며 스스로 괴로운 생활을 고집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옵나이다. 그럴 때일수록 더더욱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에 대한 서원과 신심을 살펴 모든 은혜의 소종래를 발견하고, 나날이 감사와 보은의 생활로 진급해 나가기를 다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가는 곳마다 은혜의 꽃 피우고, 만나는 인연마다 상생의 인연으로 화하여 파란 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자 하신 대종사님의 자비 경륜을 세상에 실현하는 전법 사도 되기를 서원하옵나니, 어떠한 순역 경계를 당하더라도 지금의 이 굳건한 서원과 신심으로 일관하여 갈 수 있도록 크신 은혜와 광명으로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