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원기 108년 9월 6일 수요예회 기도문 _ 고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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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6 수요예회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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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8년 9월 6일에 피은자 영산선학대학교 공부인 일동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언제나 저희와 함께하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찌는 듯한 더위의 기세가 한 풀 꺾이고, 푸르렀던 이파리들도 제각기 색이 변화하려는 시기가 돌아오며 저희 공부인들도 8월의 결제식을 시작으로 2학기 1선기를 살아가고 있나이다.
저희들은 정신, 육신을 오로지 공중에 바치고 성불 제중을 하겠다고 허공 법계와 대중의 앞에 맹세하였나이다. 그런 저희들이 스스로가 형성한 작은 마음에 갇혀서 지금의 이 적공 시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하지는 않았는지, 그저 흘러가는대로 막연히 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참회하옵나이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산 종사께서는 동지들 사이에는 서로 마음을 연하고 기운을 합하여 하나가 되어야 하나니, 동지들 가운데 혹 실수가 있을 때에는 그 일은 바룰지언정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그 마음을 고쳐주기로 노력할지언정 사람까지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하셨나이다. 함께 이 공부, 이 사업을 하는 도반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은혜로운 인연인지를 알아서 서로 서로 마음을 연하여 함께 진급의 길로 나아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법신불 일원상을 마음에 품고 살며 정성으로써 계속하겠사오니 크신 위력과 광명 내려주시옵소서.
대종사님께서 탄생하시고, 구도하시고, 대각하신 이곳 영산성지가 후세 만대에 온전하게 전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옵나이다. 발길 닿는 곳 하나 하나가 모두 대종사님과 역대 선진님들의 발자취가 남아있음을 아로새겨서 이를 보감 삼아 더욱 더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보은의 실력을 갖춰나가겠사오니 크신 지혜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사은이시여, 저희들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세계 곳곳에서는 국가 간 갈등, 인종 간 갈등, 종교 간 갈등 등 수많은 갈등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나이다. 상극의 씨앗은 또 다른 상극을 불러오고, 그 마음으로 인해 서로 서로 갚기를 쉬지 않게 되어 영원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에 밝은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대종사님의 법대로 살아가겠사오니 부디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모두의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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