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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8년 11월 1일 수요예회를 맞이하여 피은자 영산의 공부인 일동은 정심재계하옵고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 모두 한 주 잘 보내옵고 수요예회를 통해 다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하여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나이다.

모두가 정법의 스승을 마음에 모시고 그 법을 받들어 날로 신성과 서원을 키우며 해나가는 모든 공부와 사업에 추호의 사심도 들어서지 않도록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을 믿고 무시선, 무처선, 처처불상, 사사불공으로 마음공부 하겠나이다.

그리하여 세상의 밝은 빛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마음 불을 밝히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진실된 세상을 만들어가는 미래의 주인들이 되도록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의 근원은 인류 각자의 마음 병에서 비롯됨을 알아 저희가 먼저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 수행하는 천하 불공으로 고통과 악의 습관들은 줄여가며 혜복과 선의 습관은 갈수록 늘어나갈 수 있는 바른 선지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오니 사은이시여 크신 은혜와 위력 내려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