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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문답

원기 109년 9월 1일 일요예회 설명기도 (권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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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9-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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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일 일요예회 기도문>

주례 권은솔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장맛비와 긴 폭염 그리고 이어온 태풍이 무성했던 여름은 점점 물러가고

청명한 하늘과 소슬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일요예회에 참석한 영산의 공부인 일동 두 손 모아 법신불 사은전에 기도 올리나이다.

 

지금의 세상은 화려한 장엄으로 찬란해지고 사람들의 인심은 낮도깨비와도 같아서 대명천지같은 밝은 시대가 와도 그 밝음을 알아보지 못해 고해에 드는 사람들의 수가 한이 없나이다. 그 고해 속, 저희들은 어찌 다행 이 회상을 만나 순역경계 속에서 한 마음 밝게 비추며 고해를 벗어나 정당한 인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나이다.

 

저희가 이렇게 정당한 인도를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스승님들께서 펼쳐주신 경전의 말씀과 그것을 삶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법을 밝혀주셨고, 그 법을 통해 인생의 참된 길을 걸어가도록 각자의 손에까지 쥐어 주셨나이다. 하오나 저희들, 이러한 복된 삶을 살아도 스승님들의 본의를 생각하고, 그 가르침을 잘 받들어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무엇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지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여 봅니다.

 

사은이시여!

저희들은 대종사님의 법을 공부하는 수행자요, 세상 어디서든지 이 법을 전하는 전법사도요. 성불제중 제생의세를 실현하고자 하는 교화자요.이 한 몸, 오로지 교단을 위해 살아가기로 서원한 전무출신들이옵나이다.

비록 걸어가는 그 길이 순탄치 않고 어떠한 어려운 경계를 만날지라도, 신앙과 수행을 원천 삼아 공부하며, 미움과 사욕으로 가득한 이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부터, 그 어느 한 곳 모자람 없이 공도 사업으로 보은에 힘쓰고, 내가 처해있는 곳이 활불의 도량이 되도록 끝임없는 마음으로 영겁을 일관하겠사오니 부디 이 간절한 서원에 하감하시고 응감하여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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