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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문답

(기도문) 원기 109년 6월 1일 월초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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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4-06-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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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하감지위,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 법률 응감지위.


 원기 10961일에 피은자 영산선학대학교 공부인 일동은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1학기 1선기를 마무리하여 가는 이때를 당하여, 저희 공부인들 지난 3개월 동안 사은님의 은혜와 보호하심 속에 이곳 영산에서 입을 걱정, 먹을 걱정, 살 걱정 없이 마음 편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리옵나이다. 하오나 저희 공부인들, 그 크신 은혜 속에 살아가면서도 때로는 탐진치에 끌려 스스로 고해를 불러들이기도 하였고, 나태함으로 인해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지 못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총장님 이하 교무님들의 가르침과 주변 동지 도반들의 권장과 격려 속에서 다시금 공부심을 일어내어 불퇴전의 의지로 지금의 공부 실력을 갖추게 되었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옵나이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은 주세 성자이신 소태산 대종사께서 계미열반상을 나투신 날이옵나이다. 대종사께서는 어릴 때 발심하여 성심으로 도를 구하셨으나, 이곳 길룡리의 빈궁함과 인지의 미개함으로 인해 난행 고행을 하시어 몸에 병근이 깊어지셨나이다. 하지만 어찌 다행히 저희 공부인들은 이 도문에 들어와 대종사님의 경력을 힘입어서 난행 고행을 겪지 아니하고도 바로 대승 수행의 원만한 법을 알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아득하나이다.

 

 대종사님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주세 성자의 삶이었고 그 깨친바 진리와 실행경로를 잘 알아 반드시 닮아가고 따라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옵나이다. 우리 위해 오셨고 우리 위해 가신 대종사님을 그리며 6월 한 달을 살아가겠나이다. 그리하여 상시 훈련을 앞둔 저희는, 가는 곳마다 도량을 이루고, 만나는 인연마다 불은으로 화합하여 상생의 좋은 인연으로 거듭나도록 정진적공 하겠사오니, 사은이시여 부디 크신 위력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모두의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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