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하감지위, 부모 하감지위, 동포 응감지위, 법률 응감지위.

원기 110년 3월 16일에 피은자 이 예회에 참예한 우리 모두는 한 마음으로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사은님의 은혜 속에 한 주를 잘 보내고 오늘 예회를 맞이하게 하여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나이다. 오늘 예회를 통해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각자의 삶에서 대종사님의 교법 정신을 마음에 지니고 살았는지 반성하겠나이다. 혹 하나의 마음이 아닌 상대짓는 마음, 대립하는 마음으로 살며 스스로 괴로움에 처했던 순간이 있다면 깊이 참회하옵고, 일원의 진리 속에 하나의 마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나이다. 그리하여 다가올 한 주는 더욱 공부심을 추어 잡아 대종사님 말씀 따라 살아가는 공부인 되도록 노력하겠사오니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주세 성자이신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세간의 모든 애착 탐착을 여의고 매일매일 법설을 들어 정신을 맑히고 정력을 얻어나가면 자신의 천도만 될 뿐 아니라 그 법력이 허공 법계에 사무쳐서 이 주위에 살고있는 미물 곤충까지도 부지중 천도가 될 수 있다고 하셨나이다. 성불 제중을 목적하고 이 공부 이 사업을 해 나가는 저희들, 오늘 설법을 일심으로 들으며 법을 마음에 담고 한 주간 몸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겠나이다. 그리하여 내가 먼저 실천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힘을 얻어 법력을 갖추고, 그 힘으로 주변에 은혜를 생산하는 불제자들 되고자 노력하겠사오니 크신 지혜 광명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모두의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