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설교) 원기 111년 3월 12일 목요예회 설교 (조영규_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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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학생 |
| 작성일 | 26-03-1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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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설교제목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
전제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 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써 이상은 정전 일원상 서원문의 부분입니다.
유도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훈련 중 30분가량 푸쉬업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팔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고, 몸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습니다. 그때 교관이 “기회를 잡아라, 기회를 잡아라.”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함께 훈련받던 동기에게 그 말의 뜻을 물어보았습니다. 교관이 보지 않을 때 잠시 배를 땅에 붙이고 쉬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눈에 띄게 쉬면 봐줄 수 없으니, 보지 않을 때 스스로 기회를 잡으라는 뜻이었던 것입니다. 그때 저는 ‘기회도 여러 모습으로 주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살다 보면 우리는 여러 가지 기회를 만납니다. 우리는 진급이 되고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개
알기 쉽게 표현하면 진급은 나쁜습관 제거하고 좋은 습관길러 자력을 키우는 일이고 은혜를 입는 길은 주변을 공경하고 도움을 주어서 타력을 얻는 길입니다.
정산종사님은 세상 보통 범부들은 자기의 지극히 바라는 원을 달성하는 날은 자연 거기에 만족한 생각이 나서 이상의 더 좋은 것을 구할 마음이 없어지나니, 예를 들면, 일면의 면장이나 천석꾼 부자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참으로 면장이 되고 천석꾼 부자가 되는 날은 자연 여기에 만족한 생각이 나서 이상의 더 좋은 것을 구하지 않는 등의 일입니다.
그러나, 한정과 국한이 없는 광대한 원을 세우고 보면, 이러한 원은 달성하기도 용이하지 않고 다할 날이 없으므로, 한 때도 마음에 만족을 느끼는 바가 없이 항상 이상으로 더 구하려는 생각 뿐일지라, 이 사람은 설사 몇천 겁을 거래할지라도 항상 승급만 될 것이요, 강급은 안 될 것이니, 그러므로, 이 사람은 한 때도 자만심을 낼 여유가 없이 항상 이상으로 더 구하려는 생각뿐일 것입니다 하셨습니다.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를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니 첫째 진로고민 둘째 경제적고민 셋째 인간관계 고민 넷째 자존감과 비교 문제 다섯째 삶의 의미를 고민한다고 답했습니다.
고민들이 5개나 되어보이지만 핵심은 자신의 능력문제와 결국 타인과의 관계문제입니다.
어느 분야든지 3년만 버티면 그 분야에서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경제적 문제 또한 내가 능력이 있고 근검절약을 한다면 어느정도까지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인간관계는 어렵지만 내가 처한 상황을 알고 타인을 이해한다면 슬기롭게 운용해 나갈 수 있습니다. 비교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힘이 있다면 주변과 비교하지 않고 본인의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만 하게 됩니다. 삶의 의미를 못찾는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성불 남을 돕는 제중의 길을 밟아 나가면 자연히 삶의 의미는 발견이 되어 집니다.
내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남에게 유익주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면 앞서서의 문제들이 시간이 빠르고 느린 측면은 있지만 해결이 될것입니다. 진급이 되기위해서는 나의 집중력 판단력 실행력이라고 하는 삼대력을 키워야 하고 은혜를 얻기위해서는 남에게 정신 육신 물질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진급은 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진급은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 집니다. 저는 다이어트가 고민이였던 사람입니다. 식욕을 절제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회사일에 지치고 받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먹고나서 후회 또 몇 주 자신을 절제하다가 풀어지는 생활의 연속이였습니다.
학교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학교에 들어와 맛있는 게 나오면 두 번 배식을 하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지만 건강문제와 체력문제 그리고 탐심에 끌려가는 저를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유무념 조항으로 두 번 배식 안하는 걸 잡았습니다. 두 번배식을 안하려니 처음에 많이 푸는 형식으로 하다가 이러면 유무념 하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정량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두 달 먹고 싶은 생각은 나지만 배식을 하지는 않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음식양을 줄이니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 것이였습니다. 간식을 많이 먹으니 혈당 스파이크 때문인가 수업시간에도 졸리고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식을 1개 이상 먹지 말자라는 유무념을 세우고 실천했는 데 지키기가 엄청 어렵고 무념도 많이 나왔습니다. 왜 안되지라는 생각과 결심이 다부지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고민하면서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유무념으로 바꾸었습니다. 탐심에 관련된 유무념은 아니였는 데 재대로 한 조목을 잡고 뿌리를 뽑았어야 했는 데 어려워서 피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후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유무념 망령된 말 안하는 것들은 어느정도 되는 데 먹는 것에 관한 습관 무의식속에 습관이 오래되어 계속 반복적으로 무념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연말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무엇이 문제인가를 보고 천천히 먹기라는 구체적 실천사항을 유무념을 잡아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한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식욕이 어느정도 조절이 되고 과자도 잘 안먹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보고 안먹으면 버리는 상황이나 함께하는 상황에만 먹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능력만 뛰어나다고 해서 일상적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관계속에서 도움을 받고 상호작용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모두가 존귀한 부처이니 일마다 불공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운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결국 운이라고 하는 것 관계에서 옵니다. 사람은 관계를 떠나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관계를 원만하게 운전하는 가 못하는 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습니다.
은혜를 입는 일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저는 학교에 들어오기전 제가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들어와서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시기심도 많고 탐심도 많고 아만심도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도반들을 보며 사량계교도 많이 했고 본의아니게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준 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결국 남을 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관계가 일의 능률에 큰 기여를 하고 또한 개인의 행복에도 지대한 영향이 있음을 자각했습니다. 그래서 경외심을 놓지 않는 걸 표준으로 유무념으로 망령된 말 안하기와 상대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마음이 날 때 참회를 했습니다.
마음속에 사심 잡념이 줄어들고 상대에 대해 내가 가진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그 자체로 존중해 줄수록 인간관계는 잘 풀려나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주변의 크고 작은 은혜에 감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계에서 은혜를 생산할 때 받고 있는 은혜에 감사할 때 일원의 위력을 얻어 본인 주변에 크고 작은 일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저는 우리 교법의 우수성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첫째는 아침 수양입니다.
아침에 좌선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하루의 방향을 바로 세웁니다.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하루를 시작하니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둘째는 낮에는 유무념으로 주의심을 챙기는 공부입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을 살피며 탐심이 일어나면 알아차리고, 망령된 말이 나오려 하면 멈추고, 사람을 대할 때는 은혜를 생산하려 노력합니다.
셋째는 밤에는 일기로 참회하고 반성하는 공부입니다.
하루를 돌아보며 잘한 일은 이어가고, 부족했던 일은 참회하며 다음 날을 준비합니다.
이러한 공부를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화단 속에서 스승님과 도반들과 함께 문답하고 점검하며 나아갑니다.
그 속에서 저는 조금씩 진급하고,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은혜를 생산하는 힘이 커져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앙과 수행이 단지 마음속의 위안이 아니라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여러 선진들의 삶을 통해서도 보게 됩니다.
어떤 분은 깊은 수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길을 밝혀 주었고,
또 어떤 분은 신앙의 힘으로 병든 몸을 이겨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교당의 새벽기도 속에서 큰 서원을 세우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법을 위해 평생을 바쳐 교당의 역사와 교화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앙과 수행은 결국 삶 속에서 진급이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은혜를 생산하는 힘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강령
그래서 우리는 참으로 좋은 기회를 만난 사람들입니다.
서원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
서원한 공부인입니다. 이 서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별한 곳에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오는 일상의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습관을 고치고 마음을 다스리는 순간마다 진급의 기회가 있고, 사람을 존중하고 도움을 주는 순간마다 은혜를 생산하는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집중력·판단력·실행력의 삼대력을 키워가고 또한 사람들에게 정신·육신·물질로 작은 도움을 베풀어 간다면 우리의 삶은 점점 진급의 길로 나아가고, 은혜가 모여 일원의 위력이 나타나는 삶이 될 것입니다.
다짐
오늘 설교 제목처럼 기회는 특별한 날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우리 삶 속에 찾아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습관을 고쳐 진급하고, 사람을 공경하여 은혜를 생산하는
참된 공부인이 되도록 함께 정진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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