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기도문) 원기 111년 3월 31일 참회기도 기도문(조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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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학생 |
| 작성일 | 26-03-31 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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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원기 111년 3월 31일, 피은자 영산선학대학교 공부인 일동은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새로운 시작의 설렘으로 문을 열었던 3월이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나이다. 성지의 봄바람 속에 서원을 다시 세우고 공부의 길을 나섰으나, 한 달을 갈무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니 부끄러운 자국들이 너무나 많음을 고백하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들 지난 한 달, 서원보다는 욕심에, 공부보다는 안일에 끌려 살았음을 참회하옵나이다.
입으로는 성불제중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내 몸의 편안함과 작은 이익에 급급했던 이기심을 참회합니다.
도반과 인연들을 부처로 대하기보다 나의 잣대로 판단하고, 따뜻한 위로 대신 차가운 외면으로 상처 주었던 오만함을 참회합니다.
경계를 대할 때마다 자성의 정·혜·계를 챙기지 못하고, 요란함과 어리석음에 휩쓸려 업의 굴레를 반복했던 게으른 공부심을 참회하옵나이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가 이곳 성지에서 평온하게 공부에 정진하는 이 순간에도, 지구 저편 이란과 우크라이나의 하늘 아래서는 전쟁의 포화 속에 생령들이 울부짖고 있나이다.
세계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이며, 인류의 눈물이 곧 나의 눈물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증오와 보복의 불길이 꺼지고, 그 자리에 상생과 평화의 꽃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염원하오며, 저희 공부인들이 먼저 마음의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씨앗이 될 것을 서원하옵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의 참회는 단순히 과거를 뉘우치는 눈물이 아니라, 내일의 서원을 세우는 불꽃이 되게 하옵소서.
가려진 무명을 벗겨내어 맑고 밝은 자성의 본래 마음을 회복하게 하옵시고, 4월의 새날에는 더욱 신심이 깊어지고 공심이 뜨거워져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공부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를 제도하고 세상을 낙원으로 인도하는 거룩한 성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하오니, 법신불 사은님의 크신 위력으로 늘 호념하여 주시옵소서.
모두의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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